환율 방향성 혼재, 달러 약세와 위험회피 영향에 대한 정보입니다. 위험회피에 막힌 하방이고, 당국 경계에 상단 역시 제한적이다. 덴마크 연기금의 미 국채 전량 매도 계획 등 '셀 아메리카'를 이어가고 있다. '구매력평가'와 '재귀성 이론' 관점에서 본 달러/원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

[달러/원 환율] 위험회피에 막힌 하방, 당국 경계에 상단 역시 제한적
-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에도 역외 거래 감안해 1,480원 부근 개장 예상
- 셀 아메리카 분위기로 글로벌 달러 약세지만, 동시에 위험자산에도 부정적 국면
- 이에 따라 유로화 등 선진국 통화는 강세, 반면 위험통화인 원화는 혼조 예상
- 위험회피에 따른 국내증시 조정도 달러/원 하단 지지 요소
- 다만 1,480원대 당국 개입 경계에 추가 상방은 제한적
- 금일 환율은 위험회피 속 상단 경계에 박스권 등락 예상
[글로벌 동향] 덴마크 연기금의 미 국채 전량 매도 계획 등 '셀 아메리카'
- 전일 미 달러화는 그린란드 갈등 여파 속, 미 국채 등 달러 자산 매도 분위기에 약세
-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45% 하락한 98.59pt 기록
- 미국의 유럽 8개국 관세 위협, 이에 대한 상대국의 보복 조짐 등 갈등 심화 양상
- 트럼프는 프랑스 와인 및 샴페인에 200% 관세 예고
- 덴마크는 그린란드 추가 병력 투입에 이어 연기금 동원까지 계획
- 덴마크 연기금 아카데메커펜션은 이달 말까지 1억 달러 규모 미 국채 전량 매도 예정
- 연기금 CIO는 국채 매도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재정 불안정성 지목
- 이에 시장에서는 '셀 아메리카' 분위기 불거지며 미 국채금리는 급등
- 10년물 금리는 6.8bp 급등해 4.3%에 근접
- 한편 달러 약세에도 상대적으로 엔화 퍼포먼스는 부진
- 일본 정부의 감세 조치가 재정 우려 자극하며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
- 이에 달러/엔은 0.05% 상승해 158엔 부근 등락
- 유로/달러는 미 자산 신뢰 약화에 1.17달러 상회
[마켓 이슈] '구매력평가'와 '재귀성 이론' 관점에서 본 달러/원 하방 리스크
- 장기적인 환율 수준은 각국의 물가 수준, 즉 구매력 차이에 의해 결정
- 구매력평가설 (PPP)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은 국가의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경향
- 한미 CPI로 추정한 달러/원 장기 적정환율 (PPP환율)은 2010년대부터 점진적으로 하락
- 그러나 달러/원의 명목환율은 2020년대 들어 PPP환율의 역사적 평균 범위를 상회
- 이는 해외투자 등 구조적 달러 수요 요인 외에, 시장 '가격'이 '여건'을 왜곡하는 현상에도 기인
- '환율 상승→추가 상승 기대→달러 보유 성향 강화→수급 왜곡→추가 상승'의 경로가 작동
- 이는 조지 소로스가 주장한 '재귀성 이론'의 전형적 모습
- 하지만 해당 이론의 중요한 결론은 '일방향적인 가격 형성 과정'보다는 '끝나는 방식'에 있음
- 재귀적으로 형성된 가격은 반드시 조정 국면을 겪으며, 그 과정은 매우 급격히 나타난다는 것
- 이를 감안하면, 현재 달러/원에는 하방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
환율 방향성 혼재, 달러 약세와 위험회피 영향과 관련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