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더위 속, 달러/원 온도계 1,400℃ 근접에 대한 정보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발 달러 약세 요인과 일본발 엔화 약세 압력이 맞서며 1,390원대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일 환율은 해외 투자 수요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영향 속에 1,394원까지 상승했으나 고점 매도에 조정되어 1,393원에 마감했습니다. 야간장에서는 연준 인사의 완화적 발언으로 달러가 약세 전환되며 1,391.6원에 마감했고, 역외 NDF는 1,389.5원에 최종 호가를 기록했습니다.
다시 무더위 속, 달러/원 온도계 1,400℃ 근접
글로벌 시장에서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7월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국채 금리와 달러가 동반 하락했고,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개선되었으나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했습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 확대와 원화 구조적 약세 요인으로 환율은 당분간 강세 압력을 받을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1,400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 미국발 하락 압력 vs. 일본발 상승 압력, 1,390원대 혼조
전일 달러/원 환율은 1,390원으로 보합권 개장 이후 오전장에서는 달러 약세 전환에 혼조세.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및 역외 달러 매도세 등에도 거주자의 해외 투자 추정 달러 수요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1,394원까지 상승, 이후 고점 인식 달러 매도에 다소 조정되며 전일 종가 대비 0.4원 상승한 1,393.0원에 정규장 마감. 야간장에서는 연준 인사의 완화적 발언에 따른 달러 약세에 하락하며 1,391.6원에 마감. 역외 NDF 환율은 1.00원 하락한 1,389.50원에 최종 호가.
금일 달러/원 환율은 주말간 달러 약세에도 역외 거래 감안해 보합권 개장 예상. 연준 주요 인사의 7월 금리 인하 주장이 달러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 달러/원 상방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 하지만 일본 참의원 선거 직후 엔화 약세 압력이 원화에도 일부 영향, 달러/원 하단 지지 요인으로 작용. 금일 환율은 혼재된 상·하방 요인에 1,390원대에서 등락하며 혼조세. 역내외 수급에 따라 1,39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전망.
[글로벌 동향] 크리스토퍼 월러 7월 금리 인하 주장에 금리 및 달러 하락
전일 미 달러화는 연준 주요 인사의 금리 인하 주장에 따른 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해 약세 시현.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18% 하락한 98.48pt 기록.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민간 부문의 고용이 좋지 않다고 지적. 그는 금리 인하를 위해 굳이 9월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7월 금리 인하를 주장. 연준 주요 인사의 완화적 발언에 미 국채 금리는 장단기물 모두 하락, 달러 약세에 기여. 한편 미시간대 조사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1.8pt를 기록하며 예상치(61.5pt) 및 전월치(60.7pt) 모두 상회. 1년 및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각 4.4% 및 3.6%를 기록하며, 지난 6월 수치(5.0%, 4.0%)를 모두 하회. 하지만 공화당원의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월 2.2%에서 7월 2.6%로 상승하며 물가 부담 확대 시사. 일본 엔화는 20일 참의원 선거 결과를 앞두고 경계 심리에 약세, 달러당 149엔 레벨에 근접.
[마켓 이슈] 관세 불확실성 심화 시, 달러/원 환율은 1,400원 상회도 가능
달러/원 환율은 7월 들어 무려 50원 가까이 상승하며, 이제는 두 달 만에 처음으로 1,400원대 재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이 같은 환율 상승의 상당 부분은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에 기인.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 특성상, 관세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원화의 약세가 유독 두드러지는 패턴 관찰. 그 외에도 거주자의 해외 투자 확대로 인한 구조적 달러 수요도 원화 고유의 약세 요인 중 하나로 작용 중. 지난주 미국의 상호 관세 통보 이후 관련 불확실성이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원화도 당분간은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이에 더해 최근 미국 물가 불안 및 소비 호조로 달러가 추가적인 강세를 보인다면, 이번 주에 달러/원 환율은 빅 피겨인 1,400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 1,400원을 상회한다면,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인 1,410원 부근이 다음 기술적 저항선이 될 전망. 다시 무더위 속, 달러/원 온도계 1,400℃ 근접과 관련된 포스팅이었습니다.